'나의 사랑' 조정석 "영화 촬영 후, 결혼 '더' 하고 싶어졌다"

입력 2014-09-24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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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조정석 "영화 촬영 후, 결혼 '더' 하고 싶어졌다"

배우 조정석이 영화 촬영 후 결혼을 더 하고 싶어졌다고 밝혔다.

조정석은 24일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감독 임찬상)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원래 하고 싶었던 결혼, 더 하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결혼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보게 됐다. 나는 이 영화 시나리오를 받은 순간부터 촬영이 마치는 날까지 정말 결혼하고 싶고 누군가와 함께 새로운 행복을 열어가는 인생을 펼쳐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작의 틀과 형식은 같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시대적 배경이 다르다보니 2014년의 부부의 생활 패턴이나 생각도 달라졌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공감을 많이 이끌어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대한민국의 보통 남자, 남편의 표상을 잘 표현을 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4년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대한민국 보통 커플 영민(조정석)과 미영(신민아)의 달콤한 신혼생활부터 사소한 일로 티격태격하며 결혼생활의 환상이 깨지는 모습까지 보이는 보통 결혼생활을 그린 영화. 1990년 배우 박중훈과 고 최진실의 주연의 동명영화를 다시 그렸다. ‘효자동 이발사’의 임찬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조정석 신민아 윤정희 라미란 배성우 이시언 고규필 서강준 등이 출연한다. 10월 8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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