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18호 북상… ‘日 화산폭발 이어 물폭탄 멘붕’

입력 2014-10-06 1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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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18호 북상’

태풍 18호 북상… ‘日 화산폭발 이어 물폭탄 멘붕’

제18호 태풍 ‘판폰’(PHANFONE)이 북상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판폰은 6일 오전 7시 일본 아이치현 앞바다에서 최대 순간풍속 50㎧, 중심기압 950h㎩의 규모를 유지한 채 북상해 국지적으로 시간당 80∼100mm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즈오카현 마키노하라시가 1만6000여 가구 약 4만8000 명에 대해 피난 권고를 내리는 등 각지에서 산사태, 침수 피해 등을 우려한 대피령이 내려졌다.

또한 JR 도카이가 나고야, 시즈오카 등을 오가는 열차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으며 도쿄 하네다공항을 이착륙하는 항공기 420편이 결항됐다.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5일 가나가와현에서 미군 병사 4명이 태풍의 영향으로 높아진 파도에 휩쓸려 이 가운데 1명이 사망, 3명이 실종됐고, 미야자키시를 비롯한 각지에서 강풍 때문에 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누리꾼들은 “태풍 18호 북상… 가을에 물난리?”, “태풍 18호 북상…곧 겨울인데”, “태풍 18호 북상…이제 가을인데 이게 무슨”, “태풍 18호 북상… 뜬금없이 뭐야”, “태풍 18호 북상… 인명피해까지 났다니 한반도는 오지마라”, “태풍 18호 북상…일본은 참 안타까운 나라”, “태풍 18호 북상…일본은 화산폭발에 태풍까지 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태풍 ‘판폰’은 7일 소멸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태풍 18호 북상’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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