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의 새 앨범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이 음원차트를 강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태지의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 음원이 16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선공개됐다.
‘크리스말로윈’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멜론 실시간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일명 ‘지붕킥’도 성공했다.
서태지의 ‘크리스말로윈’에 이어 걸스데이의 신곡 ‘보고싶어’와 악동뮤지션의 ‘시간과 낙엽’ 등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크리스말로윈’은 엠넷과 소리바다 다음뮤직 네이버뮤직 등 10대 음원차트에서도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여전한 괴력을 과시했다.
앞서 서태지는 아이유 버전의 ‘소격동’과 서태지 버전의 ‘소격동’으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크리스말로윈’으로 벌써 이번 앨범 3번째 1위에 올랐다.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은 하우스 비트을 기반으로, 트랩, 덥스텝 장르에서 주로 사용되는 그로울(Growl) 등 다양한 실험적 사운드로 구성된 노래다. 대중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소리들이지만, 서태지는 이를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를 만들었다.
특히 ‘크리스말로윈’의 가사는 ‘긴장해 다들’이라는 가사를 앞뒤로 배치해 운율감을 낳았으며, ‘울지마 아이야 애초부터 네 몫은 없었어 아직 산타를 믿니?’ 라는 의미 심장한 가사, ‘넌 이제 모두 조심해 보는 게 좋아’라는 흔한 어른들의 조언까지 현실세태를 풍자하는 듯한 강렬한 느낌을 선사한다.
스토리와 드라마가 포함된 본편 뮤직비디오는 오는 18일 온라인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진행하는 생중계 라이브를 통해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서태지는 ‘크리스말로윈’ 선공개에 이어 5년 만에 개최하는 동명의 컴백공연 ‘크리스말로윈’을 오는 18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이어 20일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를 온, 오프라인을 통해 발매한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