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사진=SBS ESPN.
‘야신’ 김성근(72) 감독의 거취에 대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 선동열 감독이 2년 재계약한 가운데, SK 와이번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이만수(56) 감독과 재계약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시진 감독이 자진 사퇴한 롯데와, 2년 연속 최하위 한화 이글스 역시 김응룡 감독 대신 새 사령탑 인선을 해야 한다.
이 중 SK는 김용희(59) 육성총괄을 비롯해 내부 인사 중 승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화 이글스 역시 내부 승진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고양 원더스 해체로 야인이 된 김성근 감독의 프로 사령탑 복귀를 바라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다.
SK와 한화 팬들은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을 중심으로 김성근 전 감독이 자신의 응원 팀으로 부임하기를 바라는 게시물을 통해 열망을 표현하고 있다.
김성근 감독은 SK 사령탑 시절 한국시리즈 3회 우승을 이끌며 이른바 ‘SK 왕조’를 건설한 감독이다. 약팀으로도 성과를 냈던 그간의 행보 때문에 김성근 감독의 거취는 이번 스토브리그의 가장 큰 관심사다.
한편, 누리꾼들은 “김성근 감독, 제발 우리 팀으로”, “김성근 감독, 그립다”, “김성근 감독 거취, 프로 복귀 안 할 수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