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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27·FC 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1골을 추가하며 역대 챔피언스리그 최다 골 경신에 바짝 다가섰다.
메시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누에서 열린 아약스와의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8분 만에 네이마르의 골을 도우며 공격 포인트를 올린 메시는 전반 24분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아 직접 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통산 69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는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와 동률이며, 라울 곤잘레스가 갖고 있는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골 기록인 71골에 2골 차로 다가선 골이다. 메시와 호날두 모두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라울의 기록을 뛰어 넘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활약을 앞세워 챔피언스리그 F조에서 2승1패(승점 6점)를 기록, 선두 파리 생제르맹(PSG· 승점 7점)에 이은 2위를 유지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