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리버풀을 3-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3연승을 달리며 승점 9점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리버풀은 승점 3점에 머무르며 골 득실차에서 밀린 3위가 됐다.
역대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3전 3패 무득점을 기록 중이던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완승을 거두며 징크스를 날려버렸다.
또 레알 마드리드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는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70호 골을 기록하며 라울 곤살레스(71골)가 보유한 역대 최다 골 타이기록에 1골만을 남겨뒀다.
리버풀은 경기 초반 활발한 공격력을 보이며 레알 마드리드 골문을 위협했지만 성과를 얻지는 못했다. 초반 고전하던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3분 호날두의 선제골로 우위를 점했다.
이어 전반 30분 카림 벤제마의 헤딩 추가골이 터졌고, 전반 41분 벤제마가 한 골을 더 성공시키며 분위기는 레알 마드리드 쪽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전반에만 3골을 실점한 리버풀은 후반 만회골을 노렸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홈에서 완패를 당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