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아름다운 교실, 항저우 끝으로 성료

아시아나항공이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 시작한 중국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가 항저우시를 끝으로 3년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아시아나 항공은 25일(현지시각)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차이허 실험학교에서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을 맺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차이허 실험학교에 컴퓨터 45대, 도서 1000권, 피아노 1대, 모형항공기 200대 등을 전달했다.

아시아나항공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는 2012년부터 중국 각지의 학습환경이 열악한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필요한 물품들을 기증했다. 지금까지 2만여 명의 학생에게 컴퓨터 800여대, 도서 1만4000여권 등 9억3000 여 만 원의 물품을 지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러한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3월 베이징 ‘경화시보’로부터 항공업계 최우수 사회공헌상을 수상했고, 6월에는 제1회 상하이 CSR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kobauk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