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엣지]2014 MAMA ‘여신부터 캣우먼까지…홍콩을 물들인 레드카펫’

입력 2014-12-03 2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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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드레스부터 캣우먼까지

3일 오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아시아 최대 음악 축제 ‘2014 Mnet Asian Music Awards(2014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이하 2014 MAMA)’이 열렸다.

‘2014 MAMA’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홍콩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2014 MAMA 신인상으로 갓세븐, 박보람, 악동뮤지션, 위너, 에디킴이 이름을 올렸다. 솔로 남자 부문에는 로이킴, 비, 서태지, 임창정, 태양. 솔로 여자 부문에는 선미, 아이유, 에일리, 현아, 효린이 후보로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남자 그룹 부문에는 블락비, 비스트, 슈퍼주니어, 엑소, B1A4가 후보에 올랐으며 여자 그룹 부문에는 걸스데이, 소녀시대, 씨스타, 에이핑크, 2NE1가 선정됐다.

베 스트 댄스 퍼포먼스 그룹 남자, 여자 부문에서는 동방신기, 방탄소년단, 빅스, 엑소, 인피니트, 걸스데이, 미쓰에이, 씨스타, 포미닛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솔로 부문에서는 비, 선미, 에일리, 현아, 효린이 후보에 올랐다.

올해 ‘MAMA’에는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2억 건을 기록한 ‘올 오브 미(All of Me)’, ‘올디네리 피플(Ordinary People)’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국내팬들에게도 친숙한 존 레전드가 참석했다.

이날 2014MAMA 레드카펫 행사에는 K팝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뮤직 페스티벌의 레드카펫은 소리없는 의상전쟁이 치러졌다.

‘사뿐사뿐’으로 활동하는 AOA는 요염한 캣우먼을 연상시키는 의상으로 레드카펫을 뜨겁게 달궜다. ‘건강미 대표 걸그룹’의 대명사인 씨스타는 웨딩드레스를 연상시키는 순백의 드레스를 입었지만 섹시미와 건강미를 과시할 수 있는 과감한 디자인을 선택했다.

귀여움과 섹시함의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걸그룹 걸스데이는 과감함이라는 말이 부족할 정도의 초미니를 입고 나와 시선을 끌었다.

또한 멤버들 없이 소녀시대 대표로 참석한 티파니는 나머지 멤버들의 자리를 귀여움으로 꽉 채웠다. 사랑스러운 원피스에 백만불짜리 눈웃음이 뿜어내는 시너지는 엄청났다.

소녀감성의 대표주자 아이유는 여성스러운 레이스 속 과감한 시스루 드레스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멀리서보면 청순한 모습 같지만 자세히 볼수록 과감함이 느껴지는 드레스였다. 이와 반대로 맨발의 각선미 여왕 선미는 ‘보름달’에서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다른 시크한 블랙드레스로 또 다른 뱀파이어 매력을 보여줬다.

한편 ‘2014MAM’는 올해의 가수, 올해의 노래 등 17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이뤄졌다.

선미 ‘레드카펫은 킬힐과 함께 할래요~’


볼수록 과감한 아이유의 반전 시스루~


멤버들 빈자리 꽉 채우는 러블리 티파니~


씨스타가 웨딩드레스를? 건강미 놓치지 않을거에요~


레드카펫도 사뿐사뿐~ AOA는 캣우먼~


걸스데이가 입으면 더 짧아지는 초미니!


홍콩|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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