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건리 無’ 뮤지컬 ‘올슉업’, 기자회견 없이 프레스콜 진행

입력 2014-12-09 1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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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건리 無’ 뮤지컬 ‘올슉업’, 기자회견 없이 프레스콜 진행

뮤지컬 ‘올슉업’이 공연을 앞두고 무작정 하차한 가수 메건리 없이 프레스콜을 진행했다.

9일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올슉업’ (연출 왕용법)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손호영 산들 유권 김예원 강성진 등이 참여해 취재진들에게 공연을 선보였다. 메건리와 같은 역할을 맡은 최수진은 참석하지 않았다. 그의 역할은 언더스터디가 대신했다.

이날 프레스콜에서는 50분간 주요 넘버 시연을 했으며 특별한 기자회견을 갖기 않고 바로 포토타임을 진행했다. 공식 석상에서 ‘메건리’에 관한 이야기는 아무것도 듣지 못하게 됐다.

한편, ‘올슉업’ 측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연 개막 7일 전 돌연 하차한 메건리 오디션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메건리는 소속사 ‘소울샵’과 갈등을 빚고 난 뒤 ‘올슉업’ 연습도 하지 않았고 뮤지컬도 돌연 하차해 극의 큰 피해를 주기도 했다.

제작사 ㈜킹앤아이컴퍼니는 “제작사측에 소속사측과의 분쟁 그리고 공연 하차에 관하여 언급을 할 만한 시간적 여유가 있었음에도 어떤 내용도 전달하지 않았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한 사람의 개인적 행동으로 인하여 배우와 스태프들의 노력 그리고 작품이 해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법적으로 강경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슉업’은 전 세계적인 로큰롤 열풍을 일으킨 엘비스 프레슬리의 이야기로 그의 히트곡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주크박스 뮤지컬. 왕용범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손호영 김동준 산들 유권 김예원 정재은 정찬우 강성진 류수화 주아 김재만 안세하 구옥분 가희 이우종 김태윤 최수진 임은영 김철무 등이 출연한다. 11월 28일부터 2월 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문의 1566-1823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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