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개봉 13일 만에 30만 돌파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개봉 13일 만에 30만 돌파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개봉 13일 만에 30만 명의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9일 3만 3854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 30만 5187명)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76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서로를 의지하며 살라온 부부의 아름다운 모습을 통해 그들이 공유한 행복, 슬픔, 아픔, 기쁨, 사랑 등 다양한 삶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개봉 7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독립영화 사상 최단기간 1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이어 11일 만에 24만 관객을 돌파해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 개봉 3주차에는 평일에도 평균 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으며 8일에는 ‘빅매치’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3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관객들의 호평과 폭발적인 입소문 열풍이 불고 있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독립영화 최고 흥행작인 ‘워낭소리’의 신드롬을 재현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같은 날 ‘엑소더스 : 신들과 왕들’은 6만 5172명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90만 명의 관객을 넘어선 ‘엑소더스 : 신들과 왕들’은 곧 100만 명의 관객 돌파가 확실해졌다. 또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인터스텔라’는 누적 관객 920만 명을 넘어서며 천만 영화의 고지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4위를 차지한 ‘빅매치’는 100만 명의 관객을 넘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