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맛 ‘투인원’ 식품이 대세

입력 2014-12-11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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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아이스군고구마’ 데워 먹어도 맛이 일품

가전, 화장품에 이어 식음료업계에도 하나의 제품에 다양한 가치를 담아낸 투인원(2-in-1)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경기 불황으로 인해 더욱 깐깐하고 합리적인 소비 패턴을 이어가고 있는 소비자들의 특성을 반영한 대표적인 제품들을 살펴봤다.

현대약품은 탄산음료와 비타민C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스파클링 비타민C 음료 ‘프링클’을 출시했다. 기존 비타민 음료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상큼함이 특징. 특히 콜라나 사이다 등 기존 탄산 음료와는 달리 제로칼로리 음료이기 때문에 누구나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삼양식품은 소비자 취향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는 ‘부셔먹는 라면 스낵 불닭’을 출시했다. 스낵처럼 부셔먹을 수도 있고 일반 라면처럼 끓여먹을 수도 있는 독특한 제품이다.

GS25에서는 ‘아이스군고구마’를 선보였다. 맥반석에서 구운 전북 고창 고구마를 영하 40도에서 급속 냉각한 제품이다. 해동 시간 조절에 따라 아이스크림 또는 따끈한 군고구마로 섭취가 가능한 것이 특징. 자연 해동 또는 전자레인지로 20초 해동하면 시원한 ‘천연 고구마 아이스크림’을, 3분 렌지업을 하면 따끈한 ‘군고구마’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밖에 파리바게뜨는 마카롱과 아이스크림을 결합한 ‘마카롱 아이스크림’, 오뚜기는 컵라면 제품 하나로 라면과 쌀떡볶이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라볶이 제품인 ‘열떡볶이면’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이색 식음료를 선보였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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