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10일 4만 932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 35만 4511명)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76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서로를 의지하며 살라온 부부의 아름다운 모습을 통해 그들이 공유한 행복, 슬픔, 아픔, 기쁨, 사랑 등 다양한 삶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11월 27일에 개봉해 개봉 7일 만에 10만 명의 관객을 돌파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 흥행 역주행을 하고 있다. 특히 10일에는 ‘인터스텔라’를 제치고 2위를 차지해 저력을 과시했다.
관객들의 호평과 폭발적인 입소문 열풍이 불고 있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독립영화 최고 흥행작인 ‘워낭소리’의 신드롬을 재현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같은 날 ‘엑소더스 : 신들과 왕들’이 5만 5565명을 동원해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인터스텔라’가 4만 8005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새로운 로맨틱 물도 순위에 올랐다. 제작사 워킹 타이틀의 ‘사랑에 관한 모든 것’이 3만 1150명의 관객을 동원해 4위를 차지했고 ‘러브, 로지’는 2만 7335명의 관객을 모아 5위를 차지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