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테마파크 원마운트가 12일부터 겨울 축제 ‘러브 일루미네이션’을 시작한다.
내년 3월 말까지 진행하는 ‘러브 일루미네이션’ 무대는 야외 워터파크 공간에 조명과 디자인 아이템을 겨울을 연상할 수 있는 테마로 꾸몄다. 파크 외벽을 활용한 ‘라이트 쇼’는 축제의 볼거리 중 하나. 크리스마스 캐럴과 친숙한 클래식 명곡의 멜로디와 박자에 맞춰 화려하게 변하는 ‘조명벽화’가 인상적이다. 눈썰매를 아름다운 조명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것도 ‘러브 일루미네이션’의 매력이다. 길이 100m의 에버 슬라이드 눈썰매와 루프가든 눈썰매가 조명과 만나 ‘레인보우 슬라이드’로 운영한다. 또 ‘러브 일루미네이션’에서는 45m 높이의 ‘빛의 풍차’가 등장한다. 빛의 풍차는 워터 슬라이드를 활용한 조명 타워로 풍차 전체를 전구로 감은 러브 일루미네이션의 상징이다.
이밖에 워터파크 풀에는 지름 4.5m의 초대형 음악 분수를 설치했다. 러브 일루미네이션 축제 기간 동안 연인들이 낭만적인 분위기에서 프러포즈를 할 수 있도록 사랑을 소재로 한 8개의 테마 포토존도 운영한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obauki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