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가요대전 방송사고-송민호 열도 발언. 사진출처｜방송캡처
SBS 측이 ‘가요대전’ 위너 송민호의 열도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SBS 측은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요대전’ 중 송민호의 잘못된 단어 사용에 대해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제작진이 대본을 철저하게 확인하고 감수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는 이 같은 실수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송민호는 전날 방송된 ‘2014 SBS 가요대전’에서 진행 도중 “대한민국 ‘열도’를 흔들었다”고 멘트를 했다. ‘열도’는 ‘줄을 지은 모양으로 늘어서 있는 여러 개의 섬’을 뜻하는 말로 일본과 같은 섬나라를 지칭할 때 사용되는 용어.
이후 이 발언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커졌다. 그러나 송민호는 제작진이 건넨 대본을 그대로 읽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SBS 가요대전 방송사고-송민호 열도 발언 사과, 아이고야” “SBS 가요대전 방송사고-송민호 열도 발언 사과, 엄마야” “SBS 가요대전 방송사고-송민호 열도 발언 사과, 혼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