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박지원 방북 불허, “정치인이 거듭 방북 적절치 않아”

입력 2014-12-23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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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 동아일보DB

‘정부 박지원 방북 불허’

정부가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방북을 불허했다.

반면 함께 방북을 신청했던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들과 현정은 회장을 비롯한 현대아산 관계자들의 방북은 승인했다.

통일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방북 승인 결과를 발표했다.

통일부의 발표에 따라 김대중평화센터측에서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 등 7명, 현대아산측에서 현정은 회장 등 7명이 24일 개성을 방문할 예정이다.

박 의원의 방북 불허와 관련해 박 의원이 지난주 김정일 3주기를 맞아 조화 전달차 방북,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었던 점이 정부가 방북 승인에 부담을 느낀 것이라는 견해가 나왔다.

이에 대해 통일부 측은 “이번 방북의 취지와 정치인이 거듭 방북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정부 박지원 방북 불허, 배경은?”, “정부 박지원 방북 불허, 지난주 방북 영향?”, “정부 박지원 방북 불허, 또 논란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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