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의심 국내의료진, 1차 채혈 결과 음성…상태 관찰중

입력 2015-01-04 1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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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의심 국내의료진, 사진|방송 갈무리

에볼라 의심 국내의료진이 채혈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독일 베를린의 샤리테 전문병원 격리병동에 입원해 있는 한국 의료진은 3일 1차 채혈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 의료진은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환자를 진료하다 바이러스에 노출돼 격리 병동으로 후송됐다.

현재까지 이 의료진은 발열 등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세가 없지만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증상은 6∼10일간을 지나야 관찰되기 때문에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또 바이러스 잠복 기간은 길게는 21일까지이기 때문에 의심 환자가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지난해 12월 30일(한국시간)을 기점으로 이달 10일 전후가 돼야 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성 판정이 내려질 경우 이 대원은 즉시 약물 치료를 받게 된다.

한편 외교부는 WHO와 협력해 이 대원을 3일 독일로 이송하고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자세히 관찰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 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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