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동아닷컴 DB
엠씨더맥스 이수가 ‘나가수3’에 참여하는 각오를 밝혔다.
21일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MBC ‘나는 가수다3 (이하 나가수3)’ 최종 라인업에 마지막으로 이수가 합류했다. 이수는 고심 끝에 ‘나가수3’ 출연이 무산된 2인조 밴드 십센치(10cm) 대신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나가수3’ 제작 발표회에도 참석한 이수는 “시청자분들께 노래는 노래로 들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이수는 “‘나가수’는 다른 곳에 포커스가 있지 않고, 가수들이 노래하는 것이 중심이라 생각해 출연을 결정했다”며 ‘나가수3’에 참가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이 자리에 앉기까지 많은 분들이 우려한 것으로 안다. 다른 잘하겠다는 말보다 시청자 분들과 청중 평가단 분들께 노래는 노래로 들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수는 가창력이 뛰어난 실력파 가수로 손꼽혀 프로 가수의 노래 경연 격인 ‘나가수3’에 잘 어울린다. 하지만 이수는 지난 2009년 미성년자이던 A양(당시 16세)과 3차례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아 파문을 일으켰다. 이수는 당시 초범이란 이유 등으로 성매수자 재범방지 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아 실형을 면했다. 하지만 도덕적인 지탄까지 피하지는 못했다.
한편 ‘나가수’는 매회 가수들이 노래를 불러 청중평가단에게 심사를 받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2011년 3월 시즌1을 시작으로 2012년 시즌2가 방영됐으며, 오는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나가수3’는 양파, 소찬휘, 박정현, 하동균, 씨스타 효린, 이수, 스윗소로우로 라인업을 확정했으며,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