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동아닷컴DB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떡국열차’가 ‘설국열차’의 패러디물인 만큼 김구라는 ‘설국열차’의 크리스 에반스 역을 맡는다.
한 관계자는 29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김구라가 원작 ‘설국열차’에서 크리스 에반스가 연기했던 커티스 역을 연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작 속 커티스는 꼬리칸에 갇혀 있다 사람들을 이끌어 반란을 일으킨다.
‘떡국열차’에는 김구라 외에도 박휘순 윤형빈 등이 출연한다.
한편, ‘떡국열차’는 봉만대 감독이 2013년 10월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하면서 ‘떡국열차’에 관한 아이디어를 얻어 실제 영화로 만들기로 결정했다.
방송 당시 김구라는 “떡장수 역할이라도 출연하고 싶다”라고 말했고 평소 김구라와 친분이 있던 봉만대 감독이 그를 주연을 발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