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골프팬, 이보미선수 참가 골프여행상품 방한

한국관광공사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여자 프로골퍼 이보미 선수가 참가하는 골프대회 상품을 내놓았다.

21일 제주 중문골프장에서 열리는 한국관광공사 사장배 골프대회에 참가하는 일본인 관광객 120명이 이보미 선수와 티샷을 경험하고, 세계자연유산 제주도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2박 3일 일정이다.

이보미 선수는 현재 일본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골프 선수이다. 지난해 외국인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일본 호치프로 스포츠 대상에서 올해의 골프선수상을 수상했고, 일본 팬들이 선정한 여자골프선수 인기투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일본 투어에서 우승 3회, 상금 랭킹 3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한국관광공사는 스포츠를 통한 한일 관광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보미 선수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임명한 바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골프대회와 연계하여 이보미 선수가 소개하는 제주관광 특집 TV프로그램 제작도 진행한다. 지상파 방송 TV도쿄와 위성방송 BS재팬을 통해 4월 일본 전국에 방송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obauk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