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탕수육 이연복 쉐프, 대만대사관 최연소 주방장 출신…레이먼킴 “존경한다”

입력 2015-03-20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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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캡처

‘이연복’

레이먼킴 쉐프가 극찬한 이연복 쉐프가 화제다.

레이먼킴은 19일 방송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피투게더’)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 중 '야간매점' 코너에서 MC 박미선은 레이먼킴에게 먹어본 요리 중 제일 맛있었던 요리는 무엇인지 물었고, 레이먼킴은 연남동 탕수육과 만두를 소개했다.

이에 레이먼킴은 자신이 존경하는 요리사라며 연남동의 한 중국집 쉐프인 이연복 씨를 언급했다.

화교 출신인 이연복 쉐프는 주한 대만대사관 최연소(22세) 주방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중화요리 주방장의 아들로 태어나 13세 때 요리계에 입문, 17세에 우리나라 최초 호텔 중식당인 명동 사보이호텔에서 근무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대만 대사관에서 8년 근무한 뒤 1990년대 내내 일본에서 요리 솜씨를 선보였고, 1999년 한국으로 돌아와 지금 운영하는 중식당을 열었다.

레이먼킴은 “그 분 탕수육은 한 시간이 지나도 바삭하다. 소스와 옷 사이의 공기층이 잘 잡힌다. 속의 고기가 살아있는 느낌이다. 직접 고기를 다 다듬어서 쓰시더라”라고 극찬해 눈길을 모았다.

레이먼킴은 또 “보통 만두를 사서 쓰는데 이연복 쉐프는 쉬는 시간에 일일이 손으로 만든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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