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꽃’ 김성령표 악녀 연기 본격화

입력 2015-04-14 10:4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여왕의 꽃’ 김성령표 악녀 연기 본격화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극본 박현주 연출 이대영 김민식) 김성령이 울음을 터트리는 장면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14일 공개된 스틸 컷에는 분노하고 혼자 벤치에 앉아 울음을 터트리는 모습 등 극단적인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김성령의 모습이 담겨있다. 본격적인 악녀 행보를 걷기로 마음먹은 독한 표정에선 결의마저 느껴진다

지난 8일 용산 가족공원에서 촬영된 이 장면은 희라(김미숙)와 손을 잡고 민준(이종혁)을 추락, 상해 진출까지 좌절시킨 악행에 대한 결과로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해 울음을 터트리는 모습으로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자신의 생각과 달리 일이 잘 진행되지 않자 눈물을 흘리던 레나는 또 다른 묘안을 발견해내고 급하게 누군가에게 전화를 건다. 오갈 데 없고 가진 것 없는 40대 싱글녀가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악에 받친 행동이 이제 실행 단계에 다다른 것.

제작진은 “레나와 이솔로 대표되는 악과 선의 대결이 본격화되면서 모녀갈등 또한 첨예해진다. 야심을 숨긴 채 착한 여자 코스프레를 하는 레나의 복잡다단한 감정을 표출하는 ‘김성령표 악녀 연기’가 극의 또 다른 재미를 줄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여왕의 꽃’은 어렸을 때 보호받지 못하고, 커서는 사랑에 배신당한 까닭에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그녀가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이야기로 매주 주말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