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발생 일수 매년 급증, 3년 만에 약 5배가량 증가

입력 2015-04-20 1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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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발생 일수 매년 급증’
/동아DB 제공

황사 발생 일수 매년 급증, 3년 만에 약 5배가량 증가

‘황사 발생 일수 매년 급증’

매년 황사발생 일수가 급증해 3년만에 약 5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2~2015년 전국 황사일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평균 황사발생 일수가 2012년엔 1.7일, 2013년엔 1.9일, 2014년엔 7.6일으로 3년만에 4.5배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들어 3월까지 발생한 황사일수는 8.4일. 이는 지난해 연중 발생한 황사일수를 넘어선 수치다.

국립기상과학원은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와 북쪽에서 우리나라로 내려오는 기류와 맞물리면서 올해 3월까지 황사 발생이 특히 많았다”며 “올해 남은 봄철에는 남쪽에서 올라오는 기류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4~5월에는 황사 발생이 예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 14개 지점에서 관측한 황사는 2014년 서울 10일, 수원 9일, 청주·인천·전주·춘천·목포·서산·울산·부산 8일, 속초·광주·여수 7일, 포항 3일 순으로 나타났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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