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범기 패션’으로 당당 내한? 크리스틴 스튜어트 공항패션 논란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방한한 가운데 그가 전범기(욱일기)를 떠올리는 의상을 입고 입국해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은 1일(현지시각) LA국제공항(LAX)을 통해 인천행 비행기에 탑승할 스튜어트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스튜어트는 편안한 차림의 공항패션을 연출해 시선을 모았다. 특히 그는 전범기를 떠올리는 의상을 매치해 눈길을 끌었다.루즈한 티셔츠 속에 전범기를 상징하는 무늬가 프린트 된 티셔츠를 레이어드한 것.

이 모습은 고스란히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더욱이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방한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도 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 또 이미 많은 해외 스타가 국내는 물론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서 전범기 의상으로 곤욕을 치른 만큼 단순 무지로 치부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샤넬 2015~2016 크루즈 컬렉션’에 참석하기 위해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OPIC / Splash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