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강정호 첫 홈런'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다.
강정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0-1로 뒤지던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동점 솔로포를 때려냈다.
강정호는 상대 마무리 트래버 로젠탈의 초구 커브를 공략,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15경기 34타석 만에 기록한 시즌 1호 홈런.
강정호는 이날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때려내는 등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한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0.281로 끌어올렸다. 타점은 7개.
강정호의 동점포로 승부는 연장에 돌입했지만 피츠버그는 연장 14회 접전 끝에 1-2로 졌다.
한국프로야구 LG에서 활약했던 피츠버그 투수 레다메스 리즈는 연장 14회말 콜튼 웡에게 끝내기 홈런을 얻어맞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강정호 첫 홈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