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바이에르 뮌헨에 3-0 완승…명불허전 메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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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FC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연속골에 힘입어 바이에르 뮌헨에 3-0 완승을 거두며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바짝 다가섰다.

바르셀로나는 7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오는 13일 열리는 뮌헨 원정 2차전에서 4골 차로 패하지 않는 한 챔피언스리그 결승 티켓을 확보하게 된다.

바이에르 뮌헨전 3-0 완승의 주역은 역시 바르셀로나의 주포 메시였다. 이날 메시는 후반 32분과 35분 연속골을 뽑아내면서 바르셀로나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후반 종료 직전에는 네이마르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경기는 전반 초반부터 바르셀로나가 주도권을 전반 6분 수아레즈의 중거리 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에도 수아레즈를 중심으로 한 공격으로 계속해서 바이에르 뮌헨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좀처럼 기회를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바이에르 뮌헨 역시 분위기 반전을 위해 노력했지만 바르셀로나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팽팽한 0-0의 균형이 깨진 것은 후반 32분. 바르셀로나의 알베스가 상대 공을 끊어낸 뒤 연결한 공을 받은 메시는 지체하지 않고 그대로 왼발 슈팅을 시도해 바이에르 뮌헨의 골망을 갈랐다.

이어 메시는 3분 뒤인 후반 35분 라키티치의 패스를 받은 뒤 제롬 보아텡을 완전히 제친 후 가볍게 칩 샷으로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 골로 메시는 이번 2014-15시즌 챔피언스리그 10호 골이자 통산 챔피언스리그 77호 골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76골)를 다시 제쳤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경기 종료 직전 메시의 도움을 받은 네이마르의 추가골까지 더하며 바이에르 뮌헨전 3-0 완승을 거뒀다.

이에 비해 바이에르 뮌헨은 이날 유효 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며 졸전을 펼쳤고, 3골을 내줘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 매우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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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