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 지진희, “얼굴 큰 편이라 촬영 때 긴장…다이어트로 꿈의 60kg 달성”

‘적도’ 지진희가 다이어트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적도’(감독 렁록만 써니 럭· 수입/배급 판씨네마㈜) 언론시사회에서 “영화를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 날 지진희는 “스크린에서 배우들의 얼굴은 실물보다 더 넓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나는 배우들 중에 얼굴이 큰 편이라 영화를 촬영할 때면 긴장을 많이 하게 된다”며 “최시원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중국이나 홍콩에서 촬영할 때마다 호텔 안에 있는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했는데, 최시원과 늘 만났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영화에서 옷을 벗은 건 아니지만 마음과 자세를 제대로 잡고 촬영에 임하려고 했다. 많은 홍콩 배우들 앞에서 우리나라 배우로서 연기하는 것이기에 더욱 그랬다”며 “꿈의 60kg대를 찍은 건 ‘적도’ 때가 처음이다. 지금은 6kg정도 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적도’는 대한민국에서 개발한 핵폭발 장치가 도난당한 후 홍콩에서 암거래가 포착되면서, 아시아 최대 일촉즉발의 위기에 한국, 중국, 홍콩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연합작전을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진희는 유일하게 핵폭발 장치를 해체할 수 있는 무기전문가 역을 맡았다. 오는 28일 국내 개봉.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