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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7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 했다.
이대호는 2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1로 맞선 4회 무사 1루에서 중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시즌 11호 홈런.
이날 이대호의 홈런은 지난 10일 라쿠텐전 이후 7경기 만의 홈런포였다.
이대호는 또 지난달 29일 니혼햄전 이후 17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1,2루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1타점 2루타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이대호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도메이 다이키의 2구째를 공략,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5회 1사 1루의 세 번째 타석에서 병살타로 물러난 이대호는 7회 1사 만루에서 좌전 안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2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된 것이 아쉬웠다. 이대호는 대주자 후쿠다 슈헤이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날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두른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23(155타수 50안타)가 됐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나란히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한 이대호와 마쓰다 노부히로의 활약을 앞세워 오릭스를 10-6으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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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