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17호 홈런 포함 3안타로 팀 승리 이끌어

이대호, 시즌 17호 홈런 포함 3안타로 팀 승리 이끌어

‘빅 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7경기 만에 홈런을 때려내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지난 2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이대호는 1회말 2사 1, 2루 상황에 맞은 첫 타석에서 좌측 펜스를 때리는 대형 2루타를 기록해 1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어 1-1로 팽팽히 맞선 4회말에는 중앙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진 5회 병살타로 물러난 이대호는 7회 1사 만루 상황에서 좌전안타로 타점을 추가해 3안타 경기를 한 뒤 후쿠다 슈헤이와 교체됐다.

이로써 이대호는 7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고, 4월 29일 니혼햄 파이터스 전 이후 5월 전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해 연속 안타행진을 17경기로 늘렸다. 이대호 시즌 타율은 0.311에서 0.323로 올랐다.

한편, 이대호의 3안타 4타점 활약에 힘입은 소프트뱅크는 10-6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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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