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이 소속사 플라이보이엔터테인먼트 측은 크라운제이가 6월3일 EP앨범 ‘로로’(LOLO)를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
크라운제이는 대마초 흡연과 전 매니저 폭행 논란 등으로 긴 공백기를 가져왔다.
크라운제이의 새 음반에는 ‘로로(라이프 오브 럭셔리 온리)’ ‘B.R.B.(비 라잇 백)’ 등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로로’의 뜻은 ‘LOW-LOW’의 줄임말로 미국에서는 대게 ‘비밀을 지켜달라’는 뜻으로 쓰인다. 크라운제이는 여기에 ‘오직 럭셔리한 인생뿐’(LIFE OF LUXURY ONLY)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더했다.
크라운제이는 2009년 MBC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을 끝으로 한국의 전 소속사와 계약을 끝낸 후, 꿈을 향해 미국 힙합의 메카인 애틀랜타로 건너가 플라이보이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그 후 2년여간 그는 믹스 테이프와 미국 10개가 넘는 주를 돌며 투어를 진행했으며, 전통 남부힙합의 명가로 불리는 애틀랜틱 레코드 산하에 있는 T.I.의 레코드 레이블 ‘그랜드 허슬’(Grand Hustle)과 인연을 맺게 되고 소속 래퍼 중 T.I에 이어 2인자로 자리매김 한 영 드로(Young Dro)와 함께 미국에서 2010년 4월 히트 싱글 ‘아임 굿’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이어 5년여만에 고국으로 돌아와 컴백음반을 내게 됐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