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과 태양, 가수 아이유가 MBC ‘무한도전’ 가요제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방송사와 제작진에게는 함구령이 내려졌다.
26일 복수의 매체는 방송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015 ‘무한도전 가요제’에 지드래곤과 태양, 아이유가 참여할 것으로 전했다. 소식에 따르면 올해 10주년을 맞은 ‘무한도전’은 앞서 발표한 5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가요제를 성대하게 기획 중이라고.
특히 이번에 합류하게 될 아티스트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할 전망이다. 현재 알려진 정보로는 빅뱅 지드래곤과 태양, 아이유의 참여가 유력 시 되고 있다. 지드래곤의 경우 이미 2011년과 2013년 두 차례 참여한 바 있어 이번이 세 번째 가요제 참여다. 태양과 아이유는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방송사와 제작진은 이들의 출연을 두고 입다물었다. 한 방송관계자는 동아닷컴에 “보도된 내용을 언급할 수 없다. 맞다 아니다도 지금 우리가 언급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는 제작진 역시 마찬가지. 현재 제작진은 가요제 준비가 한창 남아 있는 만큼 출연자 정보를 비밀에 붙이고 있다. 당장 보도를 통해 공개되더라도 방송 기간이 남아 있는 만큼 입장을 함구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럼에도 이미 녹화와 관련된 목격담이 나오고 있다.
한편 ‘무한도전’은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 이후 올림픽대로 가요제,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자유로 가요제 등 홀수 해마다 2년에 한 번씩 선보이는 가요제를 치르며 매회 가요제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