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소수자 축제,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방문…‘성황리 개최’

입력 2015-06-29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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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홍석천 인스타그램 캡처, ‘성 소수자 축제’

성 소수자 축제,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방문…‘성황리 개최’

성 소수자 축제의 클라이막스인 ‘퀴어퍼레이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28일 3만여 명의 참가자(경찰 추산 5000명)들은 ‘차별 없는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개신교 관련 단체의 반대와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도 축제는 성황을 이뤘다.

이날 다양한 성소수자 관련단체와 대학생 모임, 여성단체 등은 오전 11시부터 부스행사를 시작했다. 이들은 청량음료 등을 판매하며 여러 체험행사를 제공했다.

특히 이날 서울광장에는 성 소수자 축제 지지의사를 밝힌 주한미국대사관, 주한스웨덴 대사관, 주한캐나다대사관, 주일슬로바키아대사관 등이 참여했다. 더불어 구글코리아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42)는 오후께 직접 서울광장을 방문,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6일 미국 연방대법원은 미국의 모든 주(州)가 동성커플의 결혼권을 인정해야 한다고 판결내렸다. 이 같은 동성결혼 합법화 소식에 서울광장에서 열린 퀴어축제는 무지개 물결로 한층 달아올랐다.

한편, 이날 동성애자로 알려진 연예인 홍석천도 이날 참석해 인증샷을 공개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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