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선비’ 이유비-심창민, 기방에서의 첫 만남 포착

입력 2015-07-03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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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걷는 선비’ 이유비와 심창민의 기방에서의 ‘야릇한 첫 만남’이 포착됐다.

오는 8일 수요일 첫 방송예정인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판타지멜로 ‘밤을 걷는 선비’(장현주 극본, 이성준 연출, 콘텐츠 K 제작, 이하 ‘밤선비’) 측은 3일 조양선(이유비 분)과 이윤(심창민 분)의 첫 만남을 담은 스틸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밤선비’는 눈이 부실만큼 아름다운 관능미를 가진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준기 분)을 중심으로 ‘흡혈귀’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달콤살벌한 로맨스, 오싹함과 스릴 등을 안길 판타지멜로다.

공개된 스틸 속 남장 책쾌 양선은 고객을 찾아 ‘기방’으로 향한 상황으로, 그 곳에서 세손 윤과 ‘야릇한 첫 만남’을 가지게 된다. 바로 윤과 기생이 있는 기방 문을 벌컥 연 것. 다소 낯뜨거운 기생의 자태에 당황했을 법한 양선의 능청스런 표정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낸다.

이는 윤이 춘화집을 그리는 것을 본의 아니게 목격한 양선과 양선을 보고 누군가를 떠올리는 윤의 만남을 담은 모습이다. 특히 양선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윤의 춘화집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어 웃음을 터트리게 한다.

윤은 저고리를 풀고 편안한 모습으로 초 집중해 ‘춘화집’을 자체생산하고 있다. 그림에 열중하는 모습은 윤이 천상 한량임을 분명히 드러낸다. 그런가 하면, 갑자기 방으로 들이닥친 양선을 보는 윤의 눈빛이 심상치 않아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사연이 숨겨진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양선만을 향한 그의 ‘이글이글 눈빛’이 여심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한편, 오는 8일 첫 방송 예정인 ‘밤선비’는 ‘해를 품은 달’, ‘기황후’ 등을 공동 연출한 이성준 PD가 연출을 맡고, ‘커피 프린스 1호점’을 집필한 장현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밤선비’는 MBC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해를 품은 달’에 이은 올 여름 단 하나의 판타지멜로가 될 것으로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콘텐츠 K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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