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복지포인트·문화상품권으로 휴대전화 산다

입력 2015-07-03 15: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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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복지포인트와 문화상품권으로도 휴대전화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KT는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복지포인트와 문화상품권으로 휴대전화를 구입할 수 있는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복지포인트는 국내 약 2000여개 일반 기업체나 공공기관에서 임직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매년 지급하는 포인트다. KT는 복지포인트 운영업체 이제너두와 독점 제휴 계약을 맺어 전국 670여개 기업의 100만 임직원이 휴대전화 구입 시 전국 올레 매장과 올레샵(ollehshop.com)에서 복지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옥션과 지마켓 등 대표 온라인몰에서도 복지포인트를 활용해 KT향 단말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 복지포인트는 회사별로 지정한 구매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었으나, 사용처가 많지 않거나 회사마다 별도 사내 승인 절차가 다르고 까다로워 활용하기 불편했다. 하지만 전국 올레 매장에서는 기업별로 복잡한 사후 승인절차없이 본인 인증만으로 복지포인트를 활용해 휴대전화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을 통해 휴대전화를 구입할 경우에도 온라인 사이트(pp.olleh.com)에서 직접 포인트를 조회하고 원하는 금액만큼 문자로 할인권을 발급받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뿐 아니라 KT 공식 온라인몰인 올레샵에서는 복지포인트와 더불어 문화상품권으로도 휴대전화를 구입할 수 있다.

KT 마케팅전략본부장 강국현 전무는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제휴 상품과 결제 수단으로 편리하게 KT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상품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레샵은 사용 금액에 상관없이 문화상품권으로 결제하는 고객 1000명에게 문화상품권 1만원을 돌려주는 ‘문상 쓰면 문상 드림 이벤트’를 이달 23일까지 시행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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