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라윤경 vs 학부모 ‘양측 입장 엇갈려…’진실은?

입력 2015-07-07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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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라윤경'

개그우먼 라윤경 폭행사건에 대한 양측의 입장이 엇갈려 진실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개그우먼 라윤경 폭행 사건이 알려졌다. 개그우먼 라윤경은 한 매체를 통해 왕따 가해학생 학부모에게 집단폭행을 당해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개그우먼 라윤경 측 주장에 따르면 학부모 두 사람은 라윤경에게 “연예인 생활을 못하게 하겠다”며 500cc 맥주잔을 집어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라윤경은 폭행으로 전치 3주와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그의 아들과 18개월 된 딸도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경찰의 말에 따르면 라윤경은 지난 4월21일 학부모 권씨와 아이들 문제로 시비가 붙었고 쌍방 몸싸움을 벌였다. 경찰 측은 “라윤경이 당시 경찰 조사에서 A씨가 500cc 맥주잔을 머리에 던져 전치 3주의 뇌진탕을 입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라윤경의 주장이 권 씨의 주장과 엇갈리고, 라윤경 역시 폭행한 사실도 있어서 “쌍방 폭행 혐의를 적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개그우먼 라윤경과 권 씨 외에 현장에 있던 타 학부모 정 모씨는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마쳤다. 진술을 종합한 결과 라윤경이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은 다른 소지가 있어 쌍방 폭행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개그우먼 라윤경, 개그우먼 라윤경

사진│라윤경 SNS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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