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사회’ ‘가면’ 재벌이야기 通했다…주중 SBS 천하!

입력 2015-07-0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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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사회’ ‘가면’ 재벌이야기 通했다…주중 SBS 천하!

‘상류사회’와 ‘가면’이 나란히 동 시간대 왕좌에 오르며 주중 ‘SBS드라마 천하’를 이뤘다.

지난달 8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는 황금 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딸과 황금사다리를 오르려는 개천용, 계급이 다른 이들이 로맨스를 그려가는 와중에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스토리를 그려가고 있다.

지난해 ‘따뜻한 말 한마디’의 하명희 작가와 최영훈 감독이 다시 합심한 이 작품은 유이, 성준, 박형식, 임지연 등과 윤주상, 고두심, 이상우, 윤지혜, 유소영, 방은희 등 연기자들의 조화가 어우러지고 있다.

그 덕붙에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 결과 6일 방송된 ‘상류사회’는 전국기준(이하 동일) 9.4%를 기록하며 월화극 왕좌에 올라섰다.

특히 드라마 9회 방송분에서는 극 중 재벌딸 장윤하(유이 분)를 통해 야망을 이루려던 최준기(성준 분)가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모습과 함께 키스를 하기도 했다. 덕분에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어 SBS 수목드라마 ‘가면’은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지켜주는 남자를 통해 진정한 인생과 사랑의 가치를 깨달아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첫 방송부터 시청률 7.5%로 1위에 오른 ‘가면’은 이후 회를 거듭 할수록 관심이 끌고 있다. 또 시청률 11.1%를 기록한 12회 방송분까지 줄곧 1위 자리를 차지함은 물론 광고도 완판시키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아울러 극 중 백화점 점원이었던 지숙(수애 분)이 살해된 권력자의 딸 은하(수애 분)의 삶을 대신 살기로 한 뒤 최근 더욱 당찬 모습으로 변모하면서 남은 스토리에 대한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상류사회’와 ‘가면’은 극 중 재벌들이 주인공이라는 공통점이 있고, 특히 그 안에서 펼쳐지는 각각 다른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동시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며 “두 드라마 모두 앞으로도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많은 만큼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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