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울 련’ 8월 13일 개봉 확정…정경호의 진한 멜로 기대

입력 2015-07-09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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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리울 련’이 8월 13일 개봉을 확정짓고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그리울 련’은 시한부 판정을 받은 여자와 그녀의 연인, 그리고 신비로움을 간직한 다른 한 여자가 펼치는 아름다운 판타스틱 멜로드라마다.

9일 공개된 메인포스터는 시한부 판정을 받고 살아가는 여자친구를 지켜봐야만 하는 주인공 태우(정경호)가 슬픔에 잠긴 표정으로 “너와 영원히 함께 할거야”라는 대사로 더욱 애틋함을 안겨준다.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태우의 앞에 나타난 신비한 여자(후지이 미나)는 “ 당신의 사랑을 믿으세요”라고 태우에게 위로를 건넨다. 또한 티저 포스터에서는 볼 수 없었던 태우의 연인 정윤선은 “이젠 나를 떠나도 돼’라는 대사가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그녀의 마지막 삶과도 같아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의 기억이 희미해져 가는 시한부 인생의 희연 역은 정윤선이 맡았다. 더불어 그와의 이별을 준비하며 더욱 기억이 또렷해지는 남자 주인공 태우 역은 정경호가 소화했다. 그리고 후지이 미나가 두 남녀 사이에서 신비롭게 나타나 묘한 사랑의 감정을 전달해줄 그녀 역을 열연했다. 여기에 유명 뮤직비디오를 다수 연출해 명성을 떨친 한철수 감독의 섬세함이 더해져 판타스틱 멜로의 정수를보여준다. 영화는 8월 13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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