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주년 맞이 다양한 행사로 주목을 끌었던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DJ의 여름휴가 기간에 또 하나의 화려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배캠 디제이 25주년 휴가 보내주기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대타 DJ를 물색해온 ‘배철수의 음악캠프’ 제작진은 배캠 방송 사상 유례없는 화려한 라인업으로 15일부터 ‘대타DJ 릴레이 축제’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발표한 배캠 대타DJ 릴레이 축제 1차 라인업에는 최근 라디오 음악프로그램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최고 인기의 영화인, 뮤지션, 방송인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뮤지션으로는 팝음악 프로그램 인기 디제이로 사랑을 받았던 윤도현, 윤종신 등이 참여하고, 영화인으로는 김혜수, 심은경 등 배캠을 통해 팝음악을 자주 듣는 인기 여배우들이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팝 매니아로 [배철수의 음악 캠프]에 출연해 현란한 선곡 솜씨를 보여준 바 있는 김구라, 락음악을 립싱크로 소화해 전설적인 인기를 모았던 락 매니아 코미디언 이윤석 등이 이번 축제를 위해 몸풀기에 돌입했다고 제작진은 밝혔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라인업 외에 뜻밖의 인물이 추가 될 수도 있다고.
배철수는 “유례없이 화려한 대타 디제이 축제다. 청취자들께서 좋아하실 수밖에 없는 라인업이다. 배우 김혜수 씨는 벌써부터 선곡을 위한 자료조사에 돌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웃음을 지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 대타 디제이 축제’는 15일(수)부터 26일(일)까지 1차로 마련된다. 15일(수) 시작은 윤도현이 준비 중이며 사흘간 계속 진행한다. 이밖에 18일(토) 김구라, 20일(월) 부터는 김혜수, 22일(수)부터는 윤종신, 24일(금) 심은경 등이 디제이 릴레이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매일 오후 6시 MBC FM4U를 통해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