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 김경훈의 반란 컸다… 시청률 급상승

입력 2015-07-13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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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 김경훈의 반란 컸다… 시청률 급상승

tvN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이하 ‘더 지니어스’)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시즌2의 우승자 이상민의 초반 탈락이라는 예측불허의 결과에 최고시청률 2.7%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반향을 일으킨 것.

지난 10일 방송된 3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에서 가구 평균시청률 2.2%, 최고 시청률 2.7%를 기록했으며, 10~30대 남녀 타깃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등 시선을 집중시켰다.(닐슨 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이하 더 지니어스)은 역대 시즌 최강자들이 거액의 상금을 놓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숨막히는 심리 게임을 벌이는 반전의 리얼리티쇼.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1, 2회전에서 탈락한 유정현, 임요환을 제외하고 홍진호, 김경란, 이준석, 최정문, 이상민, 임윤선, 장동민, 오현민, 김경훈, 김유현, 최연승 등 총 11인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번 메인매치는 ‘오늘의 메뉴’로 자신과 같은 음식 메뉴를 선택한 플레이어가 몇 명인지 예측하여 승점을 획득하는 게임. 결과, 지난 1, 2회에서 메인매치 연속 단독 우승이라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던 이상민이 충격의 탈락을 선고 받아 이목을 모았다.

이상민은 지난주 4차원의 플레이로 누구도 연합을 원치 않았던 김경훈과 다시 한 번 소수 연맹을 맺고 단독우승을 노리려 하였으나 김경훈의 정보 누설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궁지에 몰리고 말았다.

이에 이상민은 중반에 장동민과 거래를 통해 또 한번 회생의 기회를 노렸으나 이마저 김경훈이 이준석에게 자신의 패를 공개하면서 틀어지고 말았다.

결국 꼴등을 하며 데스매치에 간 이상민은 김경훈을 상대자로 지못했고 둘은 베팅 가위바위보로 맞붙었다. 하지만 김경훈의 심리전과 페이스에 말린 이상민은 계속된 열세를 만회하지 못하고 결국 패배, 촬영장을 떠나게 됐다.

‘왕의 귀환’이라 불렸던 이상민의 탈락에 시청자들은 물론, 참가자들 또한 경악을 금치 못했으며 김경란은 안타까움에 눈물을 보이는 등 큰 파장을 일으켰다.

온라인에서도 ‘지니어스’, ‘김경훈’, ‘이준석’, ‘이상민’ 등 검색어가 상위권에 오르내렸으며,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이번 방송에 대한 수많은 내용의 글들이 올라오는 등 뜨거운 관심을 엿보게 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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