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인도네시아 기업과 합작 여행사 설립

온라인여행사 인터파크가 인도네시아 최대 미디어그룹과 합작해 현지에 종합 온라인여행사(OTA)를 설립한다.

인터파크는 인도네시아의 미디어그룹 KMK(Kreatif Media Karya)과 자카르타에 합작법인 ‘PT. Reservasi Global Digital’을 설립해 2016년 4월 인도네시아 국내외 항공권, 여행상품, 글로벌 호텔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사이트 ‘Reservasi.com’를 오픈한다. 인터파크는 온라인여행사 구축을 위한 개발용역비 250만 달러를 수주했으며, 사이트 오픈 준비를 위해 개발 인력을 파견한다.

KMK는 인도네시아 시청률 1위 채널 SCTV와 Indosiar등을 운영하는 엡텍(EMTEK) 그룹의 100% 자회사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미디어 포털 ‘리푸탄6’와 비디오닷컴(vidio.com)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5000만 명의 세계 4위 인구 대국이다. 여행시장 내 온라인 비중이 9% 정도이고, 최근 중산층의 증가로 온라인 항공예약이 연간 40% 가까이 성장하고 있다. 또한 해외여행 문화가 일반화된 라이프스타일로 시장잠재력이 큰 국가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