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지민 “‘심쿵해’막방…아쉽지만 금방 돌아올지도?” [인터뷰]

입력 2015-07-18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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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사진|FNC엔터테인먼트

그룹 AOA가 ‘심쿵해’의 음악방송 활동 마무리를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6월 22일 자신들의 세 번째 미니앨범 ‘Heart Attack’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심쿵해’로 활동을 펼친 AOA는 여러 걸그룹 사이에서도 7월 1일 MBC뮤직 ‘쇼! 챔피언’과 4일 MBC ‘쇼! 음악중심’, 7일 SBS MTV ‘더쇼’까지 3개의 음악방송에서 1위 트로피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주를 끝으로 ‘심쿵해’의 방송활동을 마무리하는 AOA는 17일 진행된 KBS2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만나자 “기분 좋다”와 “아쉽다”가 교차하는 소감을 남겼다.

지민은 “이번 활동은 스케줄도 바빴고 더 빨리 지나간 것 같다”며 “그래도 AOA의 이름을 확실히 알린 것 같아 거 같아서 되게 기분 좋게 막방을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지민은 곧 “아쉽기는 하지만 또 금방 돌아올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빠른 컴백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더불어 지민은 이번 활동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성과로 역시 3개 음악방송 1위를 꼽았다.

지민은 “이번 활동에서는 1위를 한 게 가장 기분 좋다. ‘음악중심’에서 1위는 이번이 처음이다”며 “또 ‘짧은치마’와 ‘사뿐사뿐’ 다 1번씩 1위를 했는데, 이번 활동에선 세 개나 해서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에 농담 삼아 “그럼 다음 곡은 (1위를)5번 하겠다”라고 말하자 지민은 굳이 이를 부정하지 않으며 “그랬으면 좋겠다”라고 호쾌한 웃음을 터트려 보는 이까지 웃음을 자아냈다.

이제는 ‘대세’라는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AOA이지만, 적어도 리더 지민의 눈에는 아직 한참 부족한 모양이다.

대세라는 말에 지민은 “AOA는 아직 대세는 아니다. 더 커야한다”라며 “아직 모자라다. (대세가 되려면)모두 다 1위를 평정해야 한다”라고 자신의 기준을 밝혔다.

다시 "AOA가 나오면 다 끝나버리는 그런 파워와 영향력을 말하는 것이냐"고 묻자 지민은 역시나 “그랬으면 좋겠다”라고 호탕한 웃음소리와 함께 이를 부정하지 않아, 이후 AOA의 더 크고 높은 약진을 기대케 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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