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만의 선발’ 추신수, 2루타 이어 홈런까지… 장타력 폭발

입력 2015-07-22 11: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추신수.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극도로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만의 선발 출전 경기에서 2루타에 이어 홈런까지 터뜨리며 장타력을 폭발시켰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7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2회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콜로라도 선발 투수 카일 켄드릭을 상대로 우익수 방면 깊숙한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지난 1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2경기만의 안타. 또한 지난 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처음이자 이번 시즌 후반기 첫 번째 2루타.

이후 추신수는 볼넷과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 터진 델리노 드쉴즈의 2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2번째 득점을 했다.

이어 추신수는 3-0으로 앞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역시 켄드릭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2호이자 지난 2일 이후 첫 홈런.

이로써 추신수는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제 몫을 다 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릴 계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