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좋은 연기, 나 혼자 잘해서 되는 게 아니다”

입력 2015-07-23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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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지 싱글즈 8월호에서 배우 박서준과 진행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박서준은 반듯하고 다정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남성적인 매력을 뽐냈다.

2년 만에 얻은 짧은 휴가를 보내면서도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는 박서준은 촬영 날에도 새벽에 일어나 운동을 하고 촬영장에 먼저 도착해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여러 배우가 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독특한 형식의 영화 ‘뷰티 인사이드’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여러 배우가 한 캐릭터의 감정선을 유지하려면 신경 쓸 것이 많아요. 덕분에 섬세한 연기의 중요성을 깨달았어요. 저 혼자 잘 하겠다고 ‘오바’해서는 안되더라고요.”

여배우와의 ‘케미’가 유난히 돋보이는 비결에 대해 물었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맞추려 노력해요. 연기를 할 때 아무리 좋은 생각이 떠올라도, 상대방에게 먼저 물어요. 좋은 연기는 나 혼자 잘해서 되는 게 아니잖아요. 서로 배려하며 지내다 보면 나중엔 고민도 털어놓을 수 있을 정도로 편해지더라고요.”


모두에게 친절한 박서준이 가장 가혹하게 대하는 상대는 그 자신이라고 말하는 그는 거센 바람에 먼지가 날리고, 옷 한벌 편히 갈아입을 공간도 없는 곳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진지한 박서준의 인터뷰는 싱글즈 8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싱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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