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고 분노 “저작권료 미지급도 기사 보고 알았다“ [전문]

입력 2015-07-23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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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고 분노 “저작권료 미지급도 기사 보고 알았다“ [전문]

가수 정기고가 저작권료 정산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정기고는 23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저작권료 다들 제대로 정산 받았나요? 기사에서 보니까 4월부터 미지급된 금액을 나눠서 입금했다고 하던데 저는 4월부터 뭐 다른 것도 없고 심지어 5월은 가장 적은 금액이 정산됐네요”라고 적었다.

이어 “저작권협회는 나에게 허락도 구하지 않고 수수료 외에 회관 건립비까지 내 저작권료에서 떼어갈 땐 언제고 지금 내 저작권료가 이렇게 반토막이 나다못해 3등분으로 가지런히 썰렸는데, 최소한 내 수수료를 받고 일하는 협회라면 먼저 연락이 와서 자초지종을 설명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저작권료 미지급도 기사를 통해 처음 알았어요. 수수료 드려, 회관 건립비도 바쳤는데 내가 잘못하지도 않은 일을 내가 전화까지 해서 여쭤봐야 합니까”라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불거진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가수들 사이에 둘러싼 갈등에 대한 정기고의 심경. 특히 앞서 리쌍의 개리 역시 유사한 내용의 글을 SNS 계정에 올리면서 저작권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다음은 정기로 심경 전문>

저작권료 다들 제대로 정산 받았나요? 기사에서 보니까 4월부터 미지급된 금액을 나눠서 입금했다고 하던데 저는 4월부터 뭐 다른것도 없고 심지어 5월은 가장 적은 금액이 정산됐네요. 저작권협회는 나에게 허락도 구하지 않고 수수료 외에 회관 건립비까지 내 저작권료에서 떼어갈땐 언제고 지금 내 저작권료가 이렇게 반토막이 나다못해 3등분으로 가지런히 썰렸는데 최소한 내 수수료를 받고 일하는 협회라면 먼저 연락이 와서 자초지종을 설명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는 저작권료 미지급도 기사를 통해 처음 알았어요. 수수료 드려, 회관 건립비도 바쳤는데 내가 잘못하지도 않은 일을 내가 전화까지 해서 여쭤봐야 합니까?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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