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랙스 디젤 사전 계약 돌입

입력 2015-07-24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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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리터 디젤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 최초 적용.’

쉐보레(Chevrolet)가 소형 SUV 트랙스(Trax)에 독일산 1.6 리터 친환경 디젤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트랙스 디젤 모델의 사전 계약을 23일부터 시작했다. 판매는 9월부터다.

트랙스는 지난 2013년 출시된 소형 SUV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지만, 1.4 가솔린 모델만 판매된다는 점이 아쉬웠다.

트랙스 디젤은 GM 유럽 파워트레인이 개발하고 독일 오펠(Opel)이 공급하는 4기통 1.6 CDTI(Common rail Diesel Turbo Injection) 디젤 엔진과 GM 전륜구동 차량 전용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고성능 고품질의 유러피언 드라이빙을 구현했다는 것이 쉐보레 측의 설명이다.

트랙스 디젤의 1.6리터 디젤 엔진은 유로 6 환경 기준을 만족하며, 135 마력의 최대출력과 최대토크 32.8 kg.m의 파워풀한 성능으로 동급 최고 수준은 물론 기존 2.0 디젤 엔진과 대등한 퍼포먼스를 갖췄다.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는 변속기 내부 효율을 기존 모델 대비 20% 개선하고 기어비를 최적화 해 주행 및 변속 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가속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복합연비 14.7km/L, 고속주행연비 16.4km/L, 도심주행연비 13.5km/L다.만만치 않은 경쟁력을 지닌 트랙스가 최근 국내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소형 디젤 SUV 시장에서 어떤 성장을 거둘지 주목된다.

● 뛰어난 안전성과 공간 활용성이 강점

트랙스 디젤은 기존 트랙스가 자랑하는 소형 SUV의 디자인 DNA와 차급을 뛰어넘는 안전성, 견고하고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뒷받침하는 단단한 차체와 세밀한 서스펜션 세팅, 그리고 섬세한 핸들링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감각적인 크롬 프론트 그릴이 적용된 강건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의 트랙스는 소형 SUV 스타일링의 정석을 표방하며, 동급 최대 전장(4,245mm)과 전고(1,670mm)를 바탕으로 6:4 분할 폴딩 2열시트와 풀 플랫 방식의 접이식 동반석 시트를 적용해 최대 적재용량 1,370리터의 막강한 공간활용성을 갖췄다.

쉐보레 트랙스는 차체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66% 이상 사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운전석과 동반석, 앞좌석 사이드 및 측면 커튼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과 차체 자세 제어 장치(Electronic Stability Control)를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트랙스는 출시 첫 해, 국토교통부 주관 신차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점수로 올해의 가장 안전한 차에 선정된 후,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발표한 ‘2015 가장 안전한 차(Top Safety Pick)’로 선정된 바 있다.

쉐보레 트랙스 디젤의 가격은(자동변속기 기준) 2195만원~2495만원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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