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라모스, 잔류 임박… 연봉 130억”

입력 2015-07-28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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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적설에 휘말렸던 세르히오 라모스(29·레알 마드리드)의 잔류가 임박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8일(한국시각) “라모스가 재계약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라모스는 지난 시즌 계약을 2년 남겨둔 시점에서 구단과 재계약을 진행했다. 라모스는 현재 연봉인 600만 유로(약 75억 원)에서 1000만 유로(약 130억 원)로 인상하길 바랐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800만 유로(약 100억 원) 이상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자신이 저평가를 받는다고 느낀 라모스는 구단과 마찰을 빚었다. 때마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모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면서 라모스의 맨유행이 강하게 제기됐다.

이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직접 라모스를 만나 해결하기로 했다.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은 앞서 “페레즈 회장이 라모스와 면담하기를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페레즈 회장은 중국 광저우에서 호세 앙헬 산체스 단장과 함께 라모스를 만났다. 라모스는 자신의 친형이자 에이전트인 레네 라모스와 함께 했다. 매체는 “대화를 잘 끝난 듯 보이며 잔류에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또한 이 매체는 “라모스의 재계약은 대체적으로 동의가 이루어졌다”면서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시즌 투어를 마친 다음 마드리드로 돌아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라모스는 자신이 원하던 연봉 1000만 유로에 합의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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