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코스비 뉴욕매거진, 성폭행 피해자 35명 등장…“빈 36번째 의자는?”

입력 2015-07-28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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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코스비 뉴욕 매거진, 성폭행 피해자 35명 등장…“빈 36번째 의자는?”

미국 코미디 스타 빌 코스비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35명이 빌 코스비의 성폭행 혐의 부인에 맞서기 위해 뉴욕 매거진의 표지모델로 등장했다.

미국 뉴욕 매거진은 지난 27일(현지 시간) 메인 표지에 빌 코스비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35명이 의자에 앉아 있는 흑백사진을 게재했다.

뉴욕 매거진 표지 사진 속에는 36개의 의자가 놓여 있는데 추가 증언을 기다린다는 의미에서 36번째 의자는 비어 있다.

뉴욕 매거진은 “성폭행 피해자로서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힘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기사를 실었다”고 밝혔다.

또한 뉴욕 매거진은 빌 코스비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과의 인터뷰도 게재했다. 여성 6명의 경우 인터뷰 동영상을 뉴욕 매거진 웹사이트에 올렸다. 특히 피해 여성들은 빌 코스비가 어떤 성적 행위를 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묘사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뉴욕 매거진 보도에 따르면 빌 코스비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35명의 여성들은 20대부터 80대까지의 다양한 연령대를 이루고 있다. 이들은 직업도 슈퍼모델, 웨이트리스, 언론인 등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욕 매거진, 빌 코스비 뉴욕 매거진 빌 코스비 뉴욕 매거진 빌 코스비 뉴욕 매거진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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