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목함지뢰, 청와대 “북한, 이번 도발 사죄하고 책임자 엄중히 처벌해야…”

입력 2015-08-11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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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목함지뢰, 청와대 “북한, 이번 도발 사죄하고 책임자 엄중히 처벌해야…”

북한 목함지뢰 사고와 관련해 청와대가 북한 측의 사죄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건은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불법으로 침범해 목함(木函) 지뢰를 의도적으로 매설한 명백한 도발”이라며 “이는 정전협정과 남북 간 불가침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이어 “우린 북한이 이번 도발에 대해 사죄하고 책임자를 처벌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경기 파주시 DMZ에선 북한군이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목함지뢰가 폭발해 우리 군 장병 2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특별조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목함지뢰 폭발사고’ 현장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안영호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 부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불법으로 침범하여 목함지뢰를 의도적으로 매설한 명백한 도발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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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뉴스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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