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뷰티 인사이드’ 한효주 “아기였던 연준석, 남자 됐더라”

입력 2015-08-13 0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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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는 “영화만 5~6년 꾸준히 하다 보니까 요즘에는 드라마 제안이 뜸하게 들어오더라”고 털어놨다. “더 늦기 전에 드라마를 하고 싶다. 지금 내가 자연스럽게 담을 수 있는 ‘젊음’을 드라마에도 담고 싶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배우 한효주가 연준석과의 재회를 꿈꿨다.

한효주는 1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뷰티 인사이드’ 인터뷰에서 “아기였던 연준석이 남자가 됐더라”고 언급했다.

한효주와 연준석은 드라마 ‘하늘만큼 땅만큼’ ‘일지매’ ‘찬란한 유산’ 등을 통해 호흡을 맞춘 사이. 특히 두 사람은 최고 시청률 47%를 기록한 ‘찬란한 유산’(2009)에서 세상에 둘도 없이 돈독한 남매를 연기했다.

이날 한효주는 “기사나 화면을 통해서 연준석을 봤는데 진짜 어른이 됐더라”면서 “‘하늘만큼 땅만큼’을 할 때는 연준석이 나보다 키가 훨씬 더 작았다. ‘찬란한 유산’ 때도 나만했는데 이후로 쑥쑥 컸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로맨스 상대역으로 만나도 될 것 같다”는 기자의 말에 “연기는 연기니까 할 수 있겠지만 이상할 것 같다”면서 “연준석을 작품에서 다시 만날 날이 기대된다. 재밌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사진|방송캡처·리틀빅픽처스·주피터필름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가 사랑하게 되는 여자 이수의 판타지 로맨스물. 칸 국제광고제에서 대상을 받은 인텔과 도시바의 합작 소셜필름 ‘더 뷰티 인사이드(The Beauty Inside)’를 장편 영화로 제작한 작품이다.

한효주는 앤티크 가구 전문점 마마 스튜디오에서 일하는 여주인공 이수를 맡았다. 이수와 사랑에 빠지는 우진 역은 김대명을 비롯해 도지한 배성우 박신혜 이범수 박서준 김상호 천우희 우에노주리 이재준 김민재 이현우 조달환 이진욱 홍다미 서강준 김희원 이동욱 고아성 김주혁 그리고 유연석 등 21인이 1역으로 함께 소화했다.

비주얼 아티스트 백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뷰티 인사이드’는 20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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