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징계해제’ 최진행, 복귀 첫 타석에서 홈런포 신고

입력 2015-08-12 1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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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코리아

‘약물 징계해제’ 최진행, 복귀 첫 타석에서 홈런포 신고

최진행

도핑테스트에서 금지 약물 성분이 검출돼 3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고 복귀한 최진행(30·한화)이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최진행은 12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방문경기에 6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1회초 2사 1루. 타석에 들어서기 전 관중석을 향해 90도로 고개를 숙이며 사과한 최진행은

상대 선발 주권의 3구째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14호 홈런. 지난 6월 16일 대전 SK전 이후 57일만의 아치였다.

최진행은 지난 5월 실시된 도핑테스트에서 금지 약물인 스타노졸롤(stanozolol) 성분이 검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규정에 따라 3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고, 한화 구단은 최진행에게 벌금 2000만 원을 부과했다.

최진행은 전날인 11일 1군에 복귀했다. 금지약물 복용으로 출장 정지 징계를 시작한 6월 25일 이후 47일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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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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