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피아노’ 메인 예고편…예은이의 속마음 ‘가슴 뭉클’

입력 2015-08-13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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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피아노’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배우 박유천의 재능 기부 내레이션 참여로 화제를 모은 ‘기적의 피아노’는 천재 피아니스트라 불리던 꼬마 그러나 지금은 세상이 두려운 시각장애 소녀,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예은이와 가족들이 함께 기적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선천적으로 안구가 없이 태어난 주인공 ‘예은이’가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를 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천재 모차르트라 불리며 피아노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을 보여주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혼자서 걷지도, 무언가를 하지도 못하는 앞 못 보는 10살 꼬마 소녀인 ‘예은이’.

자신은 왜 눈이 안보일까, 어른이 되면 눈이 좋아질까 생각하고 희망을 품는 ‘예은이’의 모습과 피아노에 대한 재능을 타고난 것에 감사하는 부모님의 모습은 가슴을 시큰하게 만들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꿈을 향해 내딛는 첫발, 나의 기적은 모두의 사랑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라는 카피는 스토리의 호감도를 높이며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한편, 메인 예고편 최초 공개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기적의 피아노’는 오는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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